전국에 폭염 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온열 질환자 역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한낮에 실외 작업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는데, 기상청 분석 결과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바깥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, 더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네요 온열 질환이 여전히 기승이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기준 우리나라의 온열 질환자 수는 3천 6백 명을 넘어선 상태로 지난해 대비 약 1.3배가량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뜨거운 환경에 노출돼 경련이나 의식저하가 발생하는 열 탈진이 60% 이상에 달했고 발생 장소는 79.2%가 실외로, 한낮 야외 작업장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가 큰 원인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한 가운데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며, 한낮 체감온도가 다시 33도를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뜨거운 열기로 신체 리듬을 잃기 쉬운 환경이 형성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열대야가 지속하겠다며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장기간 외출이나 무리한 야외 작업은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상청이 최근 온열 질환 위험이 계속되면서 폭염 지역의 장소별 기온 특성을 관측해 발표했다고 하는데, 어떤 내용인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최근 온열 질환이 실외이나,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기상청에서 기상 관측장비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기온을 비교 분석한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농촌 지역에서는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안이나 야외 작업장에서 쪼그리거나 앉아 밭일을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폭염 강도는 과수원이나 논에 비해 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닐하우스 일 최고 기온은 주변보다 최고 11.5도까지 높게 나타났고요. <br /> <br />높이별 일 최고 기온은 앉아서 작업을 하는 지상 50cm 정도에서 평균 1.8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, 그늘에서는 주변보다 최대 3도나 기온이 낮아 그늘에서의 휴식이 실제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피서지인 밀양 얼음골에서 월평균 최고 기온이 8.8도나 낮았고, 해수욕장은 평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8191416538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